1938-1939 독일의 동유럽 침공 시작
[20년의 위기], E.H.Carr
현상유지 국가들이 (독일의) 비무장조항이나 라인란트의 점령이나 오스트리아의 합병을 쉽게 묵인하였던 이유도 그것이 현실적인 방책이었다는 이유 외에 그러한 변경이 합리적이고 정당하다는 여론의 합의 때문이었다. 그러나 각각의 경우는 공식적으로는 항의를 받았고, 결국 그처럼 항의하는 열강이 결국 묵인하는 이유는 저항할 능력이 없거나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오랫동안 인정되어 오던 베르사유 조약의 부당한 부분의 시정이 독일과 기타 강대국 간의 화해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관계의 소원을 가져와 그나마 남아 있던 공통된 정서를 증진시키는 대신 파괴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1938 뮌헨협정
내용
- 독일이 체코슬로바키아 주데텐란트에 대한 야욕을 드러냄
- 주데텐 나치당이 1938.4 대규모 시위 주도
- 히틀러: 1938.5 체코슬로바키아 국경지대에 군 집결
- 주데텐란트 문제가 독일이 원하는 대로 해결되면 체코슬로바키아를 공격하지 않겠다 약속
- 나치당 전당대회에 자극받은 주데텐란트 독일인들이 1938. 9 폭동
- 영국, 프랑스는 군사충돌을 회피하고자 함
- 히틀러-체임벌린 간 외교적 협상1)으로 뮌헨협정 체결 후 주데텐란트 획득
- 체임벌린 “우리 시대의 평화(peace in our time)”
영국의 의도
- 당시 영국 내 베르사유조약에 대한 도덕적 비판 존재. 조약의 강행이 평화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힘을 얻음
- 군사충돌을 회피하고자 함
- 볼셰비즘의 서유럽 파급을 독일이 저지해줄 것을 기대함
- 아직 대공황으로부터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내 경제안정을 최우선시함. 유럽에의 지원을 최소화 하고자 함
- 영연방 국가들이 체코문제로 인한 전쟁을 회피하려 함
함의
- 유화정책의 전형적인 예
- 체임벌린의 외교실패로 평가됨
지역적 차원
- 체코와 인근 동유럽 지역이 독일 영향권 내에 완전 편입
- 체코는 무방비상태가 됨. 소협상, 프랑스-체코 동맹, 소련-체코 동맹이 무의미
- 다뉴브 강 주변의 약소국가들 정치적 불안 증대
독일 국내적 차원
- 군부 내 반대세력 완전 제거
- 히틀러의 정치적 기반이 확고해졌음을 상징
1939 독이동맹
일명 강철동맹(the Pact of Steel)
- 1936 독일-일본 반공조약2), 1937 이탈리아 참여
- 1939 독일-이탈리아 군사동맹조약 체결
- 1940 독일-이탈리아-일본 삼자군사동맹조약, 일명 '추축국 동맹' 체결
1939 독소불가침조약
독일(히틀러)의 이익
- 폴란드 회랑을 원함
- 영국과 프랑스의 개입3) 가능성 때문에 소련 포섭
소련(스탈린)의 이익
- 영국, 프랑스, (폴란드) 집단방위협정체결 실패
- 영국, 프랑스의 저의를 의심
- 뮌헨협정 = 대소련 음모의 결과. 독일의 공격성을 동쪽으로 돌리려 하는 것
- 독일에 힘을 실어주면서 자본주의 국가들끼리 피터지게 싸우도록 하는 방안
- 독일이 동쪽으로 팽창하기 전 시간을 벌 필요성
내용
- 상호불가침
- 경제협력
- 소련 → 독일 식량과 자원
- 독일 → 소련 기계 등 완제품
- = 영국의 대독 해상봉쇄 무력화
- 독일 → 소련 영토적 유인 제공
- 소련이 중립을 지키는 한 발틱국가들4), 핀란드에 대한 소련의 세력권 인정
- 폴란드의 나레우, 비스툴라, 산 강을 경계로 양국이 분할 점령
함의
- 이념 대립을 뛰어넘는 합의의 탄생
- 독일 나치즘(반 볼셰비즘) vs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볼셰비즘의 연합
- 독일의 폴란드 침공이 용이해짐
1939 독일의 폴란드 침공
- 백색작전(Operation White)
- 영국, 프랑스: 폴란드에 대한 안보공약 준수를 위해 독일에 선전포고
- 제2차 세계대전 시작
- 소련: 불가침조약, 부속밀약에 따라 동부 폴란드 공격, 핀란드 침공, 발틱국가 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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